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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현대홈쇼핑의 생방송을 책임진다! 박민아 쇼호스트 인터뷰


훤칠한 외모와 귀에 쏙 쏙~ 들어오는 힘 있는 목소리! 다들 홈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업으로 무엇이 있나요? 저는 홈쇼핑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쇼호스트가 바로 떠오르는데요 :) 홈쇼핑 방송을 보고 혹해서 바로 구매했던 경험이 적어도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구매 유도까지 가장 결정적인 주 역할을 해내는 쇼호스트의 화려한 입담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현대홈쇼핑의 고정 쇼호스트, 박민아 쇼호스트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워낙 유쾌하시고 발랄하셔서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미모도 출중하셔서 마치 연예인을 뵙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임했는데요. (ㅎㅎ) 유쾌했던 박민아 쇼호스트님과의 인터뷰 함께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현대홈쇼핑의 상큼미와 귀요미를 담당하는, 입사 3년 차인 박민아 쇼호스트입니다. 반갑습니다!

Q. 홈쇼핑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자신감도 있고 밝고 쾌활한 성격이라 쇼호스트라는 직업이 저랑 잘 맞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또 방송 직업군 안에서 쇼호스트 직업 자체가 안정적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면도 좋았습니다.

입사하기 전, 아카데미에서 처음 현대홈쇼핑 심용수 쇼호스트님을 선생님으로 만났는데 제가 굉장히 존경하던 분 이였어요. (ㅎㅎ) 지금은 정말 친한 선후배 사이이지만, 덕분에 자연스레 현대홈쇼핑에 더 관심이 갔던 것 같아요. 

더불어 홈쇼핑 중 가장 가족적인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어 굉장히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

Q. 쇼호스트의 주 업무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방송 전 상품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이때 상품의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각자 개인적으로 상품을 써보며 들었던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여 이를 토대로 방송에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 입사 3년 차인 지금도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쇼호스트는 고객과 상품 사이에 연결고리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 중간자 역할로 궁금한 사항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쇼호스트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지 않을까요?






Q. 방송 전에는 주로 무엇을 준비하나요?

A. 일단 상품을 정말 많이 써보려고 노력해요. 제가 주로 방송하는 상품군이 속옷, 식품, 미용인데 남들이 하지 않는 극한 상황까지 경험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속옷인 경우에는 직접 입고 운동을 하러 가거나, 빨래를 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편인데요. 다양한 활동을 직접 경험해보고 그 경험을 통해 상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식품의 경우, 제가 요리를 워낙 못해도 무작정 해보는 것 같아요. (ㅎㅎ) 친숙하지 않은 상품이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써보라고 권하기도 하고 많이 물어보고 의견을 많이 취합하며 상품과 친해지며 이해하는 편이랍니다. 


방송 준비와는 별개로 꾸준히 책을 가까이하려고 해요. 어휘력, 표현력 등을 기르는데 최적이고, 빠른 트렌드의 흐름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 요즘 신조어나 유행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 :)

Q. 실제 업무 모습과 남들이 생각하는 쇼호스트 직업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사실 보이는 것과 실제 모습이 너무 달라서 신입 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쇼호스트라는 직업 자체가 프로답게, 멋지게 방송하니까 연예인과 비슷하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체력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생방송을 대본 없이 전체 애드리브로 끌고 가기 때문에 방송이 잘 안 풀릴 때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 순발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꾸밈없이 제 성격, 제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Q. 업무 중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심용수 쇼호스트님과 함께 곰탕 상품 녹화 방송을 촬영할 때였어요. 한 포장지에는 국물, 다른 포장지에는 고기가 들어가 있는 구성이었는데, 선배님이 육수를 붓고 제가 고기를 꺼내서 “어머~양이 너무 많아요~” 같은 리액션을 할 타이밍이었죠. 제 차례가 되서 고기를 넣으려고 봉지를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거에요. (ㅎㅎ) 제가 너무 당황해서 아무 말을 못하고 있으니 선배님이 오셨는데, 고기가 없으니까 둘 다 너무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며 1분 동안 아무 말도 못 했어요. 알고 보니 제품 자체적 실수가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생방송이었다면 정말 아찔했을 거예요. 다행히 녹화 방송이라 재녹화를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지금은 재밌게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답니다. (ㅎㅎ)


<DPC 립스틱 론칭, 촬영>


<정호영 쉐프와 함께 진행한 야끼니쿠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


<박민아 쇼호스트 영스타그램 합류! 다재다능 영스타그램 4탄 뱅앤올룹슨, 홍보 영상>


<영스타그램 4탄, 뱅앤올룹슨 하이라이트 영상>


<민아아씨? 영스타그램 제 5탄, 청년떡집 하이라이트 영상>






Q. 쇼호스트로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A. 저는 서브 쇼호스트라서 고객분들이 제 존재를 잘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SNS에서 어떤 분이 팬이라며 '밥도 잘 못 드실 텐데, 힘내세요!'라는 말과 함께 홍삼을 보내주셔서 감동받은 적이 있어요. 그 당시 정말 힘이 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역시, 방송이 잘 될 때인 것 같아요. 최근에 제가 방송한 아*다스 속옷 언더웨어 뿐만 아니라 영스타그램 청년*집 방송을 하였는데요. 영스타그램의 경우,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까지 해서 정말 기분 좋고 뿌듯했던 순간 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방송에서 멘트를 할때 갑자기 콜이 뜨거나 쇼호스트님의 말이 공감 갔다는 후기 등 고객님들의 피드백이 좋을 때 가장 뿌듯하고 책임감이 든답니다! :)

Q.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쇼호스트로 기억에 남고 싶나요?

A. 무조건 길게 오래 하는 쇼호스트보다는, 한 번의 방송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쇼호스트가 되고 싶어요. :) 똑같은 상품을 하더라도 박민아 쇼호스트가 하면 더 재미있게 잘 팔고 강한 인상을 준다는 느낌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보다 고객분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센스 있는 사람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겠죠?


<현대홈쇼핑 쇼호스트 지원 사진!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워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홈쇼핑 쇼호스트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으신가요?

A. 저 같은 경우 꾸준히 발성, 발음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시작해 맹연습을 했는데요. 남들과 똑같이 하는 것보단 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선배님들의 방송을 보고 익히고, 판매 상품에 대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뻔한 말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웃는 연습, 발성, 발음 준비부터 체력 관리까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계속 채워 나가고 끝까지 해보셨으면 해요. 물론 운도 조금 따라 주기는 해야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전에 최선을 다해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기 일에 만족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그 자체로 빛났던 박민아 쇼호스트님, 성격이 워낙 좋으셔서 인터뷰도 재미있게 마칠 수 있었는데요.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보일 만큼 대단했던 것 같아요. 언제나 당차고 쾌활하신 박민아 쇼호스트님이 현대홈쇼핑의 대표 쇼호스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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