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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에 다녀오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문화생활 하기 딱 좋은 요즘!


좋은 전시가 있어 추천해드립니다. :)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비싼 그림을 그리는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작가를 아시나요?


1972년 작 <예술가의 초상>이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9억에 팔리며

생존 작가 작품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며 붙여진 별명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단독 전시회가

서울, 아시아 최초로 열렸다고 해서

재빠르게 다녀왔습니다. :)



ⓒ출처, SeoulMuseumofArt 공식 Youtube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데이비드 호크니展



2, 3층에서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참고로 이번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안 돼요. (ㅠㅠ)

그렇기에 더욱 꼼꼼히 눈에 담고 온 전시 후기!


간단한 배경지식부터

'데이비드 호크니'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려드릴게요! :)



데이비드 호크니는

1937년생의 영국 출신 팝 아티스트

미국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캘리포니아로 이주

그곳에서 3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했는데요!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모험적인 시도를 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가입니다.


<데이비드 호크니 展>은

총 7가지 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의 변화하는 작품 테마에 따라 나누어져

예술 일대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환영적 양식으로 그린 차 그림, 1961


'외부 시계에 대한 충실한 관찰'에 

입각한 표현법으로

당시 미국에서 성행했던 

추상표현주의에 반기를 든 작품입니다.


이 시기에 자신의 성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자유로운 양식의 다수 작품이 탄생하였답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난봉꾼의 행각, 1963


18세기 영국 사회를 풍자한

'윌리엄 호가스'의 작품

<난봉꾼의 행각>과 동명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과

외부 압력으로 예술가의 정체성을 잃게 하는

미술계의 부패와 비판이 담긴 작품입니다.


보수적이던 옛 시절부터

남과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모습이 잘 담긴 작품이기도 하죠?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더 큰 첨벙, 1967


따뜻한 날씨와 자유로움이 가득한

로스엔젤레스(LA)

호크니는 특히

자연, 물의 유동성에 집중한 작품이 많은데요.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더 큰 첨벙, 1967


빛에 비치는 물방울 하나하나를 관찰하며

생동감 있는 전시를 창조해냈습니다.


자신의 취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섹시한 매력을 가진

자유의 나라로 표현했답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클라크 부부와 퍼시, 1971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가 

주변 사람들을 모델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반적 초상화의 경직된 분위기와는 달리

편안한 포즈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관객과 작품 간의 단절을 두려워한

그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와 모델, 1974


자신이 경외하던 피카소의 죽음은

그에게 새로운 예술 차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자신이 죽은 후 천국에 간다면,

자신만의 신이었던 피카소 앞에서 발가벗은 채로

모든걸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


단순한 드로잉으로

데이비드의 소망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푸른 기타, 1977


그 밖에도 호크니는 다양한

<푸른 기타> 시리즈로 

피카소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는데요.


호크니에게 피카소는

'자연주의의 덫'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정신적 멘토였다고 해요.


이 작품들로 인해 

피카소에 대한 그의 마음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카리브해의 티타임, 1987


사진, 연극 무대 디자인,

중국의 두루마리 회화 등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입체의 평면화를 연구하며

이를 <움직이는 초점>이라 지칭하였는데요.


원근, 기억 등

공간에 대한 그만의 해석을 담아

강렬한 색의 정물화와

복합적인 실내 풍경 작품들을 작업하였답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다른 쪽, 1993


세상을 보는 매체, 

카메라의 한계를 역설한 이 작품은

추상적인 패턴의 형태가 

조합된 이미지를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선명한 색감,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실험적인 묘사를 표현했답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또는 새로운 포스트

사진 시대를 위한 야외에서 그린 회화, 2007


호크니는 21세기에 접어들며,

'시간과 공간의 확장'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위 작품과 같이 50개의 캔버스를 연달아 붙여 

풍부한 깊이감을 자아낸 작품입니다.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 2017


또한 위 작품은 3,000 여장의 사진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이어 붙였고

거대한 드로잉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최근까지도 아이패드를 이용해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요. :)



전시를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이 담긴

기프트 샵도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



내부 촬영이 안 되어 아쉬웠지만,

군데군데 포토스팟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나들이 가기 좋은 봄날,


덕수궁 돌담길도 걷고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展으로

문화생활 하는 건 어떨까요?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展>


기간 : 2019.03.22 ~ 2019.08.04

관람시간 : 평일(화-금) 10:00 - 20:00

뮤지엄나이트 운영 - 매월 둘째 수요일,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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