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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다녀오다


1988 서울 하계올림픽,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았습니다. 18년 2월 9일 제23회 동계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와 함께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세계 49개국 선수들이 출전하여 뜨거운 경기를 펼쳤는데요. 지난 18일에 폐회식과 함께 열흘간의 열전을 펼친 패럴림픽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동계패럴림픽인 만큼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각국 선수들이 장애로 인한 신체적 능력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도전하며 신체적 능력은 장애물이 되지 않음을 보여주며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감동, 휴먼 드라마 같은 대회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다른 한계에 도전하는 위대한 선수들의 경기를 볼까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패럴림픽 대회를 보기 위해 강릉 올림픽 파크에 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파크에 입장하기 전, 보안 검색이 시행되는데요. 음식물, 위험 물품은 반입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공항 검색대와 같이 소지품 검열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경기 예매는 현장 매표소에도 구매 가능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답니다. 강릉 올림픽 파크에는 기업 제품 체험 공간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시장도 만날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세계인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하키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넓은 경기장의 웅장함이 느껴지시나요? 이날의 경기는 미국 vs 체코의 하키 경기였는데요. 평일 패럴림픽 경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계셨답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하반신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스틱을 사용해 상대편 골에 고무퍽을 넣는 형식의 빙상 스포츠입니다. 아이스하키는 1994년 패럴림픽 공식 스포츠로 채택되었으며 1피리어드(15분), 한 경기당 총 3피리어드로 진행되었습니다. 장비에 다리를 단단히 고정해 스틱만을 사용해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매우 박진감 있고 격렬하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골을 넣어야 하는데요. 속도감 있는 경기로 역동성과 스릴이 넘치는 흥미로운 경기였습니다. 



특히 패럴림픽은 몸이 불편하지만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고 치열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은 세계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다고 해요.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평창이 패럴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올림픽 개최지가 패럴림픽을 함께 연다는 협력 관계를 2032년 올림픽까지 이어가기로 합의하였다 하는데요. 올림픽의 완성이 패럴림픽임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 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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