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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전시

K현대미술관, <위대한낙서展 : OBEY THE MOVEMENT>에 다녀오다 봄이 지나 따뜻한 햇살이 반짝이는 여름과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봄과 여름 사이인 6월, 완연한 따뜻함과 함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한 번쯤 어렸을 때 낙서를 해 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그런 ‘낙서’가 우리의 동시대를 기록하는 ‘그래피티’라는 예술로,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낙서가 예술이 된다고?’ 라는 약간의 의문점이 들 수 있겠지만, 위대한 예술은 곧 “위대한 낙서”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 배경이 달리는 기차, 빌딩의 외벽, 매일 지나다니는 시멘트 바닥, 이 그래피티를 통해 어디서든 예술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예술이 마땅히 가져야 하는, 차별이 없고 편견이 없는 특징과 현대사회의 본질을 동시에.. 더보기
K현대미술관,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 GEEK ZONE>에 다녀오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7년 주목을 받았던 전시에 이어 두 번째 릴레이 전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5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통해서 ‘괴짜성’ 과 예술의 정의를 정확히 하고자 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에 대해 몸소 체험에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았던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 K현대미술관의 방대한 공간에서 설치,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는 한국의 젊은 현대 작가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각각의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괴짜성(?)을 엿볼 수 있.. 더보기
본다빈치뮤지엄, <모네, 빛을 그리다 : 두번째 이야기>에 다녀오다 ⓒ 본다빈치 공식 홈페이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6월, 더운 이번 주말엔 뭐할까? 고민인 분들을 위해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진행하는 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시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인 모네의 작품을 '빛'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시각요소로 표현한 전시인데요. 벌써 두 번째 연장 전시를 진행 중인 이 전시는 평일 오전 일찍 갔음에도 사람들로 북적여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내부는 자연의 풍경을 사랑하고 동경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반영하듯, 곳곳이 꽃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식물들로 가득 채워있어 마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시를 보고 난 후 제가 느낀 관람 포인트 몇 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변화'입니다. 전시관 내에는.. 더보기